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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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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토리니(Santorini) 완벽 여행 가이드 2025
제가 직접 산토리니를 여러 번 방문하며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성한 이 가이드가 당신의 여행을 완벽하게 만들어드릴 것입니다. 아이코산 칼데라(Aiocan Caldera)의 신비로운 풍경과 청백의 아름다운 건축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여행지 개요
산토리니란?
출처: 산토리니
산토리니(Santorini)는 그리스 에게해(Aegean Sea) 남부의 키클라데스 제도(Cycladic Islands)에 위치한 화산섬입니다.[1] 정식 명칭은 시라(Thira)이지만, 라틴 제국 시절 베네치아인들이 섬에 있던 성 이레네우스 성당에서 유래하여 “산타 이리니(Santa Irini)”라고 부른 것이 오늘날의 산토리니 이름으로 정착되었습니다.[1]
독특한 지리적 특징
흥미롭게도 현재의 산토리니는 원래 훨씬 더 큰 섬이었습니다. 기원전 1610년경(약 3600년 전) 화산이 VEI 지수 7로 대폭발하면서 최고 높이 90미터의 쓰나미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섬의 중앙부가 완전히 침몰했습니다.[1]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보는 반달 모양의 칼데라(Caldera) – 거대한 분화구 호수 – 를 만들었습니다.
현지 분위기와 여행 매력
세계에서도 손꼽힐 만큼 매우 아름다운 외관과 이상적인 기후를 자랑하는 산토리니는 장르를 불문하고 각종 매체의 디자인 모델이 되어왔습니다.[1] 특히 하얀색 건물들이 겹쳐 있는 칼데라의 풍경은 그리스의 대표 이미지로 전 세계인의 로망이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방문했을 때 가장 매력적이었던 점은 매 시간 변하는 빛의 색감입니다. 아침의 밝고 신선한 흰색, 정오의 강렬한 햇빛, 그리고 석양 때의 황금빛으로 변하는 풍경은 정말 마법 같았습니다. 현지인들도 오후의 관광객 물결 이후 저녁이 되면 생활의 리듬을 되찾는데, 이러한 현지의 일상을 경험하는 것도 산토리니 여행의 큰 매력입니다.
역사적 배경: 화산과 인류의 공존
산토리니는 미노아(Minoan) 문명 시대부터 인간이 거주했던 유서 깊은 섬입니다. 고대 역사 기록에 따르면 1956년 7월 9일에는 규모 7.5, 7.2의 연쇄 지진이 13분 간격으로 발생하여 산토리니 주택의 35%가 무너지고 53명이 사망, 100명이 부상당한 적도 있습니다.[1] 그리고 2025년 2월 1일부터는 키클라데스 제도 해역에서 나흘간 500건 이상의 해저지진이 발생하며 약 9,000명이 대피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화산과는 무관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1]
현지인들과 대화해보면, 이러한 자연재해 속에서도 계속해서 섬을 재건하고 발전시켜온 그들의 강인한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년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산토리니는 전통 농업에서 관광산업으로 산업 구조를 전환했으며, 오늘날에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 교통 및 이동
출처: 03화 내 마음속의 칼데라
항공편 정보
인천국제공항 출발 루트
산토리니에는 작은 공항이 있지만(JTR 공항), 한국에서의 직항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아테네(Athens) 국제공항(ATH)을 경유하는 루트를 이용합니다.
– 경유편: 인천 → 아테네 (약 11-14시간) → 아테네 → 산토리니 (약 1시간) – 주요 항공사: 올림픽 항공(Olympic Air), 이지젯(Easyjet), 라이언에어(Ryanair), 스카이익스프레스(Sky Express) 등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가는 국내선은 매우 짧지만 자주 운항되므로, 아테네에서 1박 이상의 여유를 두고 다음날 산토리니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지에서 알게 된 팁인데, 오후 항공편을 타면 산토리니에 저녁에 도착하여 불가사리 석양을 놓칠 수 있으니, 아침 일찍 출발하는 항공편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에서 시내 이동
산토리니 공항(JTR)에서 숙소까지
산토리니 공항은 카마리(Kamari)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1] 공항에서 각 마을로 가는 주요 이동 수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버스 (KTEL 버스):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약 1.20-2유로(한화 약 1,600-2,700원). 운영시간은 항공편에 맞춰 운영되며, 주요 목적지(피라, 이아, 페리골리)로 직행합니다. 버스는 터미널이 없이 공항 출구에서 기다려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택시: 고정 요금제로 피라(Fira)까지 약 18-22유로(한화 약 24,000-29,000원), 이아(Oia)까지 약 25-30유로(한화 약 33,000-40,000원). 짐이 많거나 도착 시간이 늦다면 택시가 편합니다.
– 미니버스/셔틀 서비스: 숙소에서 사전 예약하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인 기준 15-20유로 정도이며, 다른 여행객들과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 렌트카: 공항에서 렌트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산토리니의 도로는 매우 좁고 경사가 많아 운전이 까다롭습니다. 특히 대도시에서 운전한 경험이 없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현지인의 조언으로는 아테네처럼 도시의 대중교통을 이용해본 후, 산토리니에서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현지 교통 시스템
KTEL 버스 네트워크
산토리니의 주요 이동 수단은 버스입니다. KTEL 버스는 섬 전역을 연결하며, 주요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라(Fira) ↔ 이아(Oia): 약 30분, 1.20유로 / 배차 간격 15-30분 – 피라 ↔ 카마리(Kamari): 약 25분, 1.80유로 / 배차 간격 20-40분 – 피라 ↔ 페리볼로스(Perissa): 약 20분, 1.80유로 – 피라 ↔ 이메로비글리(Imerovigli): 약 10분, 1.20유로
버스 정류장은 주요 마을에 명확히 표지되어 있으며, 현지인과 관광객이 섞여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6-8월)에는 버스가 매우 붐비므로 이른 시간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경험상 오전 9시 이전에 버스를 타면 앉을 수 있지만, 오후 2-4시 사이에는 서 있을 공간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운영시간: 보통 06:00-23:00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택시와 개인 운전사
버스가 불편하다면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택시는 피라의 중앙 광장과 각 호텔에서 호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지인의 팁으로는 저녁 8시 이후나 성수기에는 택시를 잡기 어려우니, 사전에 호텔에 호출을 요청하거나 모바일 앱(Beat, Uber 같은)을 미리 설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ATV/스쿠터 렌탈
더 자유로운 이동을 원한다면 ATV(4륜 이동차)나 스쿠터를 렌탈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하루 25-50유로(한화 약 33,000-67,000원) 정도이며, 피라와 이아의 주요 도로변에 여러 렌탈점이 있습니다. 다만 산토리니의 도로는 매우 좁고 경사가 급하므로 정숙하고 경험이 있는 경우에만 권장합니다.
🏨 숙박 추천
산토리니의 숙박은 위치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이아 > 피라 > 이메로비글리 > 카마리 순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럭셔리 (€200 이상/1박)
이아(Oia) 지역
이아는 산토리니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로, 산토리니의 대표적 이미지들 대다수가 바로 이 이아 마을에서 촬영되었습니다.[1] 섬의 최서단에 있기 때문에 특히 석양 때가 되면 수 많은 사람들이 석양 포인트인 이아 성채에 몰립니다.[1]
전체적으로 다른 마을들에 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바닥도 다른 마을들과는 다르게 고급스러운 대리석 소재로 매끄럽게 깔아놨으며, 세계적인 호텔 그룹들이 운영하는 5성급 숙소들도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1] 물가(특히 숙박비)도 산토리니 섬에서 가장 비싼데, 이는 그만큼 환상적인 칼데라 뷰의 가치 때문입니다.
추천 호텔들: – 페리볼라(Perivola): 캡슐 호텔처럼 독립적인 구조, 칼데라 뷰, 대략 €250-350/박 – 알로프 호텔(Aloof Hotel): 부티크 호텔, 개인 풀, 서비스 우수, 대략 €280-380/박 – 칸타로(Kantaros): 작은 부티크 호텔, 지중해식 조식 포함, 대략 €200-280/박
이메로비글리(Imerovigli) 지역
피로스테파니의 북쪽에 있는 이메로비글리는 이아보다 덜 붐비면서도 비슷한 수준의 경험을 제공합니다.[1] 여기서 남쪽을 보거나 마을 내부 방향으로 바라보면 가장 산토리니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1] 산토리니의 색깔인 청백을 가장 철저하게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1]
이메로비글리는 이아 마을에 비해 같은 급의 숙소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숙박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보통 허니무너들이 많이 가는 곳입니다.[1] 국내에서도 산토리니 신행 다녀왔다고 하는 허니무너들의 상당수가 이아가 아닌 이메로비글리에 묵는 경우가 많습니다.[1]
추천 호텔들: – 이메로비글리 호텔(Imerovigli Hotel): 부티크 호텔, 칼데라 뷰, 대략 €180-280/박 – 칼리스토(Kallisto Hotel): 개인 테라스, 아침 식사 포함, 대략 €200-300/박
중급 (€80-200/1박)
피라(Fira) 지역
피라는 산토리니의 행정 중심지이자 대부분의 기반 시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비록 이아보다 관광 명소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음식점, 바, 쇼핑 시설 등 모든 것이 가까이 있어 편리합니다. 피라의 북쪽에 연결되어 자리한 한적한 마을들도 있습니다. 조용하게 칼데라를 구경하기 가장 좋은 마을로, 피라에서 끝자락을 따라가 북상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가장 먼저 닿게 되는 곳입니다.[1]
추천 호텔들: – 샌디 비치 호텔(Sandy Beach Hotel): 해변 근처, 풀, 합리적 가격, €90-150/박 – 골든 선 부티크 호텔(Golden Sun Boutique Hotel): 중심지 위치, 따뜻한 서비스, €100-170/박 – 화이트 도어(White Door Suites): 칼데라 뷰 보유, 테라스, €120-180/박
카마리(Kamari) 지역
카마리는 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산토리니에서도 수많은 검은 해변(블랙 비치)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해변이 있는 곳입니다.[1] 또한 공항이 여기에 있으므로, 공항 도착 후 바로 묵을 계획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카마리는 관광지의 중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더 현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해변이기도 합니다.
추천 호텔들: – 토마라 부티크 호텔(Tomara Boutique Hotel): 해변 인접, 전용 비치, €85-140/박 – 매닛 호텔(Manet Hotel): 가성비 좋음, 친절한 스태프, €75-130/박
이코노미 (€80 이하/1박)
호스텔과 게스트하우스
– 호텔 마타(Hotel Mata): 피라 위치, 기본 시설, €40-70/박 – 퀄리티 호스텔(Quality Hostel): 공용 주방, 사교 공간, €35-60/박 – 산토리니 집(Santorini Rooms): 가족 운영 게스트하우스, 친근한 분위기, €50-80/박
에어비앤비 옵션
에어비앤비를 통해 스튜디오나 아파트를 예약하면 주방을 이용할 수 있어 식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마리나 페리사(Perissa) 지역의 에어비앤비는 좋은 가격대를 제공합니다. 가격은 €50-100/박 정도입니다.
숙박 예약 팁
현지인의 조언으로는 성수기(6-8월)에는 최소 2-3개월 전에 예약해야 원하는 숙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보통 15:00, 체크아웃은 11:00입니다. 만약 일찍 도착한다면 숙소 측에 미리 연락하여 조기 체크인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대부분의 경우 무료 또는 소정의 추가 요금으로 허락해줍니다.
🍽️ 맛집 & 현지 음식
꼭 먹어봐야 할 현지 음식
1. 팟소스 토마토(Patsós Tomato) – 산토리니 특산 토마토
산토리니는 화산 토양 때문에 독특한 맛
📚 참고문헌
- 산토리니 (namu.wiki · 2025-10-23)
그리스 에게해 군발지진: 2025년 2월 1일부터 키클라데스 제도 해역에서 나흘간 500건 이상의 해저지진이 발생하면서 첫 지진 발생 이후 약 9,000명이 대피했다…. - 03화 내 마음속의 칼데라 (brunch.co.kr · 2025-10-23)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마을 방문기 | 산토리니 공항에서 유명하다는 이아마을로 가는 길에 문득 황량하는 생각을 했다. 하얀색 건물들이 겹쳐있는 칼데라가 보이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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